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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병해충방제용 무인헬기 실종 …수색작업 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7-07-28 02:19

병해충방제용 무인헬기./아시아뉴스통신 DB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반월리에서 벼 병해충방제용 무인헬기가 농약 살포도중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밀양시와 남밀양농협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쯤 초동면 반월리 벼 논에서 항공방제를 하던 남밀양농협 소유 병해충방제용 무인헬기(무성항공 RMAX type 2G)가 실종돼 경찰에 신고했다.

무선조종자격증을 소유한 남밀양농협 직원 A씨는 "이날 10여 곳에 농약을 살포했다, 사고 지점에서 원격조종으로 농약을 살포하던 중 원격조종 컨트롤이 안 되면서 갑자기 기체가 하늘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무인헬기 실종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남밀양농협과 ㈜무성항공 수색반 등 20여명, 국토부 항공 조사팀(산림청 헬기 동원), 읍면 수색협조 요청, 시 사진촬영용 드론 지원 등을 동원해 초동면 반월리 일대와 인접 시군을 수색했으나 아직 기체 잔해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잔해 발견 시 농협손보사 보험처리(자부담 20%), 잔해 미 발견 시 무인헬기 재 구입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성항공측은 헬기 발견 시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밀양농협은 지난 2014년 사업비 1억8000여만원을 들여 길이 3m, 무게 65㎏의 소형 무인방제헬기를 구입해 해마다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 지난해 남밀양농협은 1273농가 1325ha를 항공방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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