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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여는 무궁화축제 홍보물.(사진제공=세종시청) |
세종시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온 누리에 전하는 세종의 나라꽃이야기’를 주제로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 참여와 체험 중심의 행사로 계획했으며, 여름철 무더위와 각종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공간에 전시장과 행사장을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은 식전공연으로 인기국악인 이윤아 오프닝쇼와 테이프커팅, 2만본의 무궁화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로 시민들과 함께 행사의 막을 열게 된다.
전시 핵심공간은 계통별로 다양한 무궁화 꽃동산과 무궁화역사 스토리관 등을 만들어 무궁화의 참모습을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고, 중앙부에 무궁화 아치로 연결되는 암실터널에 LED무궁화를 설치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행사로는 무궁화 명강사 김영만 교수를 초빙해 재밌고 알기 쉬운 무궁화 토크쇼를 진행하고,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문현선씨가 우리나라 무궁화를 소재로 한 플라워 아트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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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가 오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여는 광복절 경축식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세종시청) |
체험행사는 무궁화 화장품 체험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부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되며, 무궁화 캘리아트 티셔츠,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한지 꽃 만들기, 무궁화 쿠킹클래스(무궁화전, 찰떡, 다식) 등 10종, 초중고 사생대회(523명) 등이 마련돼 있다.
행사 하루 전 주말(12~13일)에는 세종시의 무궁화 명소(대통령기록관, 나라꽃동산, 무궁화 마을정원, 개미고개 전적지 등)와 10만본의 무궁화 양묘장 현장 견학프로그램을 운영 방학중인 어린이들이 무궁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는 지난 4월 운영한 예쁜 무궁화 화분 만들기 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이 만든 화분을 전시하고 ‘세종의 무궁화를 찾아라’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도 전시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축제의 백미로 TV프로그램 ‘너의목소리가 보여’에서 유명세를 탄 국악가수 이윤아의 오프닝 쇼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보존회가 선보이는 ‘무동놀이’ 등을 꼽고 있다.
축제 기간 중 세종컨벤션선터에서는 광복절 경축식(15일), 세종조치원복숭아 특판전(12~15일), 세종시 미술협회 아트페스티벌, 산림청의 무궁화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전국과학전람회도 개최하는 등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