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재 통영시 전체 입식량 1억4000만마리 중 우럭과 볼락 3만8000마리가 폐사해 67억여원의 고수온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양읍에서 폐사 어류가 인양되고 있다.(사진제공=통영시청) |
경남 통영시는 12일 양식어류 폐사피해 양식장 점검에 나섰다.
수온이 28℃ 이상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면 고수온 주의보를, 고수온(28℃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고수온경보를 각각 발령하게 되는데 통영해역에는 지난 4일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다.
통영시는 현재 폭염으로 인한 연안수온 상승으로 우럭과 볼락 등 양식어류 폐사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고수온 피해는 통영시 전체 입식량 1억4000만마리 중 우럭과 볼락 3만8000마리가 폐사해 피해 금액만 67억여원으로 조사됐다.
통영시는 산양읍 풍화리 명지마을 가두리양식어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어민들을 격려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고수온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사료급이 중단과 용존산소공급, 차광막설치 등 어장예찰을 강화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또 폐사어로 인한 2차 오염방지를 위해 폐사어 처리 중장비 지원 등 피해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든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