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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 ‘APEC 기후심포지엄’ 베트남에서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7-08-21 15:12

 
2017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APCS) 참가자 기념촬영. 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APEC기후센터 정홍상 원장.(사진제공=APEC기후센터)

APEC기후센터(원장 정홍상, APCC)는 베트남 환경부 그리고 베트남 기상청과 공동으로 ‘기후정보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식량안보’를 주제로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베트남 칸토에서 ‘2017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APCS)’을 개최했다.
  
21일 APCC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아·태지역 기후·농업 전문가들이 기후 및 식량안보 분야의 최신 결과와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기후변화 영향 아래에서 지속가능한 식량 확보를 위해 기후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18일에 열린 APEC 기후심포지엄의 개회식에서 APEC기후센터 정홍상 원장이 개회사를, 응윈린낙(Nguyen Linh Ngoc) 베트남 환경부 차관이 환영사를 했다.
 
다음으로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기후스마트 농업 기법에 기반을 둔 식량 공급 시스템’을 주제로 기조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기조발표에 나선 플로리다 대학 농업생명공학부의 센트홀드 아셍(Senthold Asseng) 교수와 국제기후·사회연구소(IRI)의 제임스 한센 (James Hansen) 선임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에 직면한 식량안보와 관련된 최근의 지역별·세계적 쟁점사항’과 ‘기후정보의 활용을 통한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의 구축에 필요한 전략’을 소개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2017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기후정보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식량안보 구축을 위해 기후정보를 농업 분야에 활용 할 때의 문제점 및 기회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기후에 의한 각종 위험과 재해에 대해 적응·극복 능력을 높인 식품 가치사슬 체계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세션은 ‘기후 이변(Climate Variability)에 대한 식품 가치사슬의 취약성’ 그리고 ‘기후정보의 활용을 통한 기후위험·재해에 대한 식품 가치사슬의 적응·극복 능력 제고와 식량안보와의 상관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세 번째 세션은 “기후위험 관리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열렸다. 이 세션에서는 국가별, 지역별 및 상향식과 하향식 등 다양한 범위와 방식에서의 기후에 의한 각종 위험에 대한 관리의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그리고 마지막 세션으로 기후과학 및 식량안보 분야의 학계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APEC기후센터의 정홍상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가뭄 등 이상기후로 곡물 생산이 타격을 받게 되면 한 국가만이 식량난에 직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사회의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며 “이번 2017년도 APEC기후심포지엄은 아·태지역의 국가들이 함께 모여 안정적인 식량공급과 식량안보 체계의 구축을 위해 기후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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