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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의원, 최근 5년간 차량화재 2만5천여 건에 달해...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10-06 13:12

-“추석연휴 귀경길, 차량화재 각별히 신경 써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인천 남동갑)(사진제공=박남춘의원사무실)

귀경길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차량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큰 가운데, 최근 5년간 2만5627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인천 남동갑, 인천시당위원장)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2년 5510건, ’13년 5250건, ’14년 4827건, ’15년 5031건, ’16년 5009건 등 최근 5년간 2만5627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14건씩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인명피해는 사망 107명, 부상 581명 등 688명에 달했으며, 재산피해도 132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화재 장소별로 살펴보면, 일반도로가 1만2138건(47.4%)로 가장 많았고, 고속도로가 4566건(17.8%), 주차장이 3609건(14.1%), 공지가 3213건(12.5%)으로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 일반도로, 기타도로, 터널에서 발생한 차량화재가 73.4%에 달해 대부분의 차량화재가 운행 중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터널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150건에 달했다.

터널 내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질식의 우려가 있어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요인별로는 엔진과열, 과부하 등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과 전선합선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만4725건으로 전체 화재의 57.5%를 차지했으며, 부주의 14.2%(3640건), 원인미상 10.6%(2712건), 교통사고 10.2%(2609건) 순이었다.
 
방화 및 방화로 의심되는 차량화재도 총 1245건(4.9%)이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추석연휴동안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엔진과열, 과부하 등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통해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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