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울산시, ‘산불방지대책’ 적극 나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0-30 11:46

11월1일~내년 5월15일 대책본부 운영, 입산통제구역 지정, 등산로 폐쇄
산불 자료사진.(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시는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발생과 피해를 막고자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 적극 추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시와 구·군 등 6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전체산림(6만,683)의 23%인 1만428ha는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되고, 전체 등산로(155개소, 482.8㎞) 중 7개 노선, 41.5㎞는 폐쇄된다.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220ha) 시행으로 산불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수막?깃발 등 2100여점 설치, 산불감시원 157명 배치 등 입산통제구역 입산, 화기물소지,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산불 조기발견을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22대, 감시초소 73개소 등 감시자원을 활용하고,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헬기 2대, 진화차 25대, 기계화시스템 232,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명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해 산불발생원인 규명과 가해자를 검거 및 사법 조치하고 피해에 대해 변상토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해 가을철 산불 발생에도 적극 대응한다.

이상구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산불발생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다”며 “산행시 화기물 소지금지, 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 성숙한 등산문화와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10년간(2006~2015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현황은 총 51건, 14ha, 연평균 5.1건으로 건당 0.28ha가 소실됐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