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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자율재능학교..찾아오는 강소학교로 변모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11-15 05:05

폐교 위기 상주동부초 34명에서 59명으로...
경북교육청은 14일 구미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자율재능학교 교장, 장학사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율재능학교 운영 사례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15년부터 경북교육청은 외국어, 예술, 체육, 정보 영역에서 특색있는 재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 자율재능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사례 발표를 한 구미초, 상주동부초, 경산 임당초 등 3개 학교는 지난 2015년에 첫 지정을 받아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상주동부초는 당시 전교생 34명의 폐교 대상 학교였다.

하지만 체육영역 자율재능학교로 지정된 이후, 7560+ 체력교실, 전교생 수영 및 승마교육, 뉴 스포츠 등 체육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최근 전교생 59명으로 학생수가 44%이상 증가해 재능교육이 특화된 학교의 좋은 사례를 보여 줬다.

도심공동화 지역에 위치한 구미초는 전교생 국악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생이 민요, 가야금, 해금 등 국악 특기를 가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에는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 대상에 입상하였으며, 지역사회에 공연 기부도 하고 있다.

학교내에 경산영어타운 시설이 위치한 경산 임당초는 인근 대학과 MOU를 체결해 전교생 생활 영어 및 생활 중국어 교육을 실시, 외국어 재능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자율재능학교는 도시 소규모 학교나 학생이 편중된 학교의 인근에 유휴교실이 있는 학교에서 특색 재능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신장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권순길 경북교육청 초등 과장은 "그동안 교당 3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였다"며 "앞으로 자율재능학교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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