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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카 울산, 지역 중소기업과 ‘자율주행차’ 직접 제작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7-11-21 14:11

‘그린전기차 기술개발’ 성과 바탕, 지능형 미래자동차산업 선도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자동차 메카도시 울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첨단기술로 손꼽히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그린카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직접 제작 기술개발 사업 중간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울산시를 중심으로 UNIST, 울산대, 전자부품연구원, 지역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학연 협의체’도 구성돼 ‘지능형 미래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자율주행차 직접 제작 기술개발사업’은 총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이 ‘자율주행 차량제작 및 실증운행’ 과제를 완료하는 사업이다.

보고회에서는 현대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각종 센서와 핸들, 페달 등 액추에이터간 통신 시스템을 통합한 차량이 공개됐으며, 제어신호에 따라 액추에이터가 작동하는 기능이 시연됐다.

울산시는 내년 2월부터는 아이오닉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차를 추가 제작하고 커넥티드카 기술인 V2X 인프라를 일부 도로에 구축해 6월에 시범 운행후 연말에는 특정 도로구간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석겸 울산시 산업진흥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을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 하고, 샌디에이고 UCSD와 선진기술 협력을 강화해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1년 총사업비 1021억원으로 ‘그린전기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 사업’을 5년간 추진해 그린자동차 3대를 제작하는 등 부품개발 상용화를 통해 600여명의 고용창출과 240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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