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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국가인권위 인원과 조직 확대할 계획"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12-08 12:49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인원과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김대중 정부가 출범시킨 인권위원회가 노무현 정부에서는 활동영역을 넓혔으나 그 이후 조직을 축소하고 활동을 약화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특히 세월호 침몰에 대한 소홀한 대처나 백남기 농민의 억울한 죽음, 또 문화계를 가르고 짓밟은 블랙리스트 같은 인권의 퇴행마저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인권기본법을 제정하고 군인권보호관을 신설하며 국가폭력을 근절해 인권사각지대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은 촛불혁명에 참가한 국민들이 갈망하는 '나라다운 나라'의 전제"라며 "정부는 억울한 사람이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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