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영업점 全창구에 전자문서 도입.(사진제공=기업은행) |
최근 은행창구에서 종이신청서가 점점 사라지고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신청서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고객이 영업점에서 종이신청서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연말까지 全창구로 확대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 영업점 창구 디지털화는 김도진 은행장이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여신?외환거래를 포함한 기업금융 全 영역에 걸친 디지털化를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기은은 지난 2015년 말 개인고객 창구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수신거래의 70%를 전자문서로 처리 할 정도로 창구업무 디지털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내 창구업무 100% 디지털화를 목표로 기업고객 전창구에 태블릿PC를 설치해 전자문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자문서시스템으로 고객은 ‘간편신규’, ‘모아쓰기’ 기능을 활용해 서류작성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은행은 백오피스(Back-office) 업무 감소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 김도진 은행장.(사진제공=기업은행) |
기은 관계자는 “이번 전자문서시스템 전 영업점 창구 도입으로 연간 45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면서,“창구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창구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