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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공감토크콘서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12-19 18:11

19일 박종훈 교육감(가운데 왼쪽) 등이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열린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공감토크콘서트’에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이 19일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공감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뮤지컬 공연 관람과 박종훈 교육감이 직접 학교폭력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공감토크로 이뤄졌다.

1부는 극단 어린왕자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노! 펀치!’를 공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조복현 아나운서 진행으로 박종훈 교육감, 대전교육청 김의성 학교폭력 전문변호사,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노용승 교사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의 입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패널과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교폭력의 원인,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 소년법 적용 연령, 자치위원회 처분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여부 등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학교폭력의 전반적인 사항을 다뤘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하고,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와 사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폭력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학생들의 얘기를 듣는 자리가 필요했다. 학부모와 전문가 의견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생각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강한 처벌만으로는 학교폭력을 줄일 수 없다. 좋은 관계를 만들면 폭력이 발생하지도 않을 것이며, 갈등이 있더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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