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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1-01 06:00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가 무술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사진제공=시민대책위)

“행정수도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나라와 가정 모두 평화와 행복이 충만하길 희망합니다.

2018년은 ‘지방선거’와 ‘헌법개정’이라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적 과제가 추진되는 해입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원내 5개 정당은 지방선거와 헌법개정을 위한 국민투표 동시실시에 모두 동의한 바 있습니다.

헌법개정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고 시대의 명령입니다. 국회는 여야를 초월하여 국민과 시대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조속한 시일 내에 헌법개정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헌법개정안에는 정부와 국회 모두 지방분권 개헌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울러 현행 헌법 내에서는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미이전 부처의 이전고시를 비롯한 구체적인 이행작업에 착수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을 위한 선도도시로 태어났지만,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로 인해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미완의 도시를 넘어 행정수도로 완성되어야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중핵도시로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국민의 동의가 있을 경우 행정수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약속한 바 있습니다.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고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로 나아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충청도민 여러분!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이후 세종시 원안 사수 과정에서 500만 충청도민의 위대한 지지와 연대를 우리는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폭풍한설과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세종시 백지화에 맞서 싸웠던 눈물과 굳건한 손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세종시 원안사수 운동이 출발이었다면 행정수도 개헌은 세종시 완성의 완결점이 될 것입니다. 

세종시는 500만 충청도민의 상생을 위한 약속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충청권 상생과 도약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수 있도록 강고한 연대와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시는 좌절과 백지화의 위기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단결과 열정으로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시민 여러분은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목소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행정수도 개헌의 전사가 되어 주십시오.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시대적 사명의 자리에 대책위가 앞장서겠습니다.

오로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업 완수를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1월 1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 상임대표 맹일관, 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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