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은 3일 오후 최근 상영되고 있는 영화 '1987'를 관람한다.
이날 안 대표는 "영화 1987 관람으로 민주항쟁을 다시 되새기며, 87년 개헌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1987’은 1987년 6월 항쟁을 배경으로 그해 1월 발생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부터 시작해 이한열 열사의 죽음으로 1987년 민주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안 대표는 "국민들의 요구였던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87년 개헌으로 받아드렸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87년 체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의도와는 다르게 기득권 양당체제를 고착화 시켰으며 그 과정 속에 국민은 정치에서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안 대표는 "이제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개편 합리적 개혁정당인 국민의당이 힘을 모아 이루어 내겠다"며 "1987년 민주항쟁, 2017년 대통령 탄핵, 2018년 또 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이루어내는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