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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박지원 전대표 허위사실 죄시하지 않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1-03 12:27

바른정당은 3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전날(2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유승민 대표는 지난번 선거에서 10%도 안 되는 득표율로 선거비용 보전을 못 받았다.등 사실이 아니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바른정당은 3일, 지난 대선관련 국고 보조금도 못받아  합당하면 국민의당이 그빚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한것에 관련 ,유승민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박 전 대표의 ‘빚더미’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바른정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발언”이라며 “박 전 대표가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지원 전 대표가 어제 2일 체널 A 내부자들이란 방송에서 ‘유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못 받아 빚덩어리’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저는 지난 대선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로서 돈 안쓰는 선거를 치렀다”며 “TV, 라디오, 포털사이트 광고도 못했고 선거 유세차와 선거 운동원도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해 대선에서 바른정당은 국고보조금과 후원회, 특별당비를 합쳐서 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 돈이 남았다. 바른정당은 부채 제로”라고 반박했다.

김성동 사무총장도 박 전 대표의 ‘빚더미’ 발언에 대해 “죄송하지만 유머로 말하면 우리나라 정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가십과 스캔들의 주인공이 박 전 대표”이라며 “그 당사자가 어제 방송에 출연해 허위사실을 방송했다

박 전대표가 "우리 당과 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의도된 망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당 재정은 창당 이후 지금까지 투명하고 정정당당하게 관리되고 있고, 부채는 전혀 없다"며 "원내교섭단체 붕괴 이후 비상체제에 돌입했고 올해 말까지 비상재정운영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시행 중”이라며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날조된 내용을 비겁한 방법으로 계속 유포한다면 당은 터무니없는 모략 책동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날을 세웠다.

김 사무총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특정 다수 국민이 시청하는 TV방송을 통해 박지원 의원이 이런 발언한 것은 지극히 악의적이고 비열한 작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 사무총장으로서 분명히 경고한다"며. "진실이 아닌, 근거가 없는 이 같은 허위 날조된 내용을 계속 비겁한 방법으로 유포한다면 우리 당은 이런 터무니없는 모략과 책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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