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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단협 교섭···새해에도 부분파업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8-01-05 14:04

10일까지 주말 휴일 제외 평일 연속 4∼6시간 부분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대해 사측에 추가 제시안을 요구하며 새해들어 이틀째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5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4시간 부분파업을 돌입했다. 2조 근무자는 이날 저녁 8시20분부터 4시간 동안 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집회 없이 사업부 노조별로 내부 집회만 열었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소식지를 통해 "임금안을 비롯해 변화된 안이 있으면 교섭에 나서고, 회사측의 변화된 자세가 없다면 투쟁의 강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26일과 27일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2차례 재교섭했다. 하지만 회사의 제시안이 추가로 나오지 않자 이달 파업을 다시 시작했다.

노조는 오는 10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평일 5일 연속 4∼6시간여 부분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달 19일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제39차 교섭에서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금과 격려금 300%+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매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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