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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양강면 정효현씨, 5년째 눈치우기 봉사 ‘지역사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01-13 10:11

2013년부터 양강면 가동리~두릉리 간 도로 ‘제설 봉사’
12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에서 메덱스 영동지점을 관리하고 있는 정효현씨가 트렉터를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5년째 눈치우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 양강면에서 메덱스 영동지점을 관리하고 있는 정효현씨(67)는 지난 2013년부터 5년째 트렉터를 이용, 제설작업을 통한 지역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정씨는 처음엔 공장을 드나드는 화물차와 출퇴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인근 양강면 가동리에서 두릉리 간 농어촌도로와 농로길을 이용하는 마을주민들이 눈이 오면 큰 불편을 겪는 것을 보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눈이 내리는 날이면 그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눈을 치워주고 있다.

가동리의 한 주민은 “정씨는 평상시에도 마을의 대소사에 적극 참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따뜻한 마음으로 살피며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정씨는 “공장 진출입로 제설 작업을 하면서 인근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위험을 덜어주고자 시작한 일이 소문이 난 것 같다”며 “작은 도움에도 고마워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면서 새삼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양강면사무소는 정씨를 가동리~두릉리 구간의 트렉터 제설장비 담당자로 지정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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