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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눈 오고 추운 날씨, 빙판길 미끄럼사고 조심하세요

[인천=아시아뉴스통신] 박성호기자 송고시간 2018-01-14 22:51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영하의 날씨에 눈 예보가 이어지고 있어 빙판길 미끄럼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강보험시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등의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요추?골반 및 대퇴골 골절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252만3532명이 발생했다.

눈 등이 얼어붙어 빙판이 생기는 12월에는 요추?골반의 골절 환자수가 14만1193명으로 가장 많았고 1월에는 대퇴골 골절 환자수가 8만427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 골절 환자수를 분석해 보면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골절사고 발생비율이 6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10세 구간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70~79세가 30%, 80세 이상이 22%, 60~69세가 17% 순으로 발생했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나 관절 등이 경직되어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길까지 미끄러우면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쉽다.

외출하기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 등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다. 신발은 등산화처럼 바닥면이 넓고 지면과의 마찰력 커서 미끄럽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고 장갑을 껴서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눈이 많이 내리거나 빙판이 심할 때는 아이젠을 신발에 아이젠을 부착하거나 지팡이 등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보다 보폭과 속도를 줄이고 응달진 곳은 낮에도 얼어있어 위험하니 우회하는 것이 좋다.

조덕진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겨울철에는 눈뿐만 아니라 아침 서리 등으로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특히 보행 중 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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