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해 실시한 제안공모대회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사진출처=행복도시건설청) |
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해 11~12월 실시한 제안공모대회 결과 '아이가 안전한 도시' 등 7개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세종시 신도시 건설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했으며 총 71건의 제안중 2개의 우수제안과 5개의 장려제안을 선정했다.
행복청이 우수제안으로 선정한 안형진씨(부산)의 '아이가 안전한 도시'는 아동의 횡단보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입체 횡단보도와 대기구간 디자인 개선 등을 내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복청은 또 하나의 우수제안으로 주택단지 내에 공동체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특색 있는 주택이 조성되도록 아이디어를 낸 강자영씨의 '다채로운 풍경의 단독주택 만들기'를 뽑았다.
이밖에 장려제안으로는 강병구씨의 '공원도서실 조성'과 '가로수 식수대 개선', 송풍석씨의 '교통신호체계 변경', 이근호씨의 '내가 세종시를 만든다면', 최상훈씨의 '도시순환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5개가 선정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달 중으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제안의 실천방안을 마련해 신도시 건설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