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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이 1000번 세종시내버스 타고 옵니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1-19 17:56

19일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옆에 한복 입은 소녀상이 나란히 앉았다.(사진제공=더불어포럼)

‘1000번 버스 타고, 1000년 세월동안, 1000만번 기억하겠습니다.’

세종더불어포럼이 19일 '평화의 소녀상' 버스탑승 행사를 세종시청 앞에서 열었다.

포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주고 일본의 각성을 촉구하며 시민들에게 아픈 역사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시내버스에 소녀상을 태우고 운행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후 시청을 한바퀴 돌고 호수공원으로 이동해 그곳에 있는 소녀상과 만났다.
 
19일 세종더불어포럼이 시청 앞에서 개최한 평화의 소녀상 버스 탑승행사.(사진제공=더불어포럼)

포럼은 앞으로 20~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1000번 버스중 전면에 '이 차는 평화의 소녀상이 타고 있습니다'라고 부착한 차에 이 소녀상을 태우고 홍보할동을 벌일 예정이다.

버스에 태우고 다니는 소녀상은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처음 제작한 김성운 김서경 부부작가가 만들었고 한복차림에 양손을 모으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이다. 

기존 소녀상과 크기와 모양은 같지만 승객 안전을 고려해 합성수지 소재로 만들었다.

행사를 기획한 서영석씨는 "버스운행 기간이 끝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연락을 주시는 시민과 학생들을 찾아가 취지를 알리는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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