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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지난해 울산항 총 물동량 ‘2억236만톤’ 기록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8-01-25 17:19

전년 대비 2.4% 증가
2017년 12월 울산항 항만 물동량.(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지난달 28일 2억톤을 돌파한 이후 연말까지 최종 2억236만톤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항은 지난 한달간 액체화물 증가에 힘입어 총 17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면서 개항 이래 최초로 물동량 2억톤을 달성했다.

액체화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화학공업생산품 물동량 대폭증가로 원유 및 석유정제품 증가세를 유지했다.

일반화물은 자동차, 양곡 및 사료, 합성수지 등 물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21.3% 감소했다.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아연, 구리 등 비철금속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원자재인 정광석의 수입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제련과정을 거친 비철금속제품 수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단, 수요증가 및 중국발 공급감소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자동차 노조 파업에 따른 울산지역 생산물량 감소로 인해 자동차 수출물량은 감소했으며, 전년도 수입물량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양곡 및 사료 물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누계치 기준 46만6186TEU를 기록하며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품목별로는 화학공업 생산품과 비철금속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8%, 82.8% 증가했고, 플라스틱·고무 및 제품과 방직용 섬유 및 제품 물동량은 각각 29.4%, 15% 감소했다.
 
고상환 UPA 사장은 “지난해에는 유가안정 및 세계 경제회복 등으로 인한 액체화물 물동량 증가와 전략적 마케팅으로 개항 이래 최초로 물동량 2억톤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대외환경 변화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화물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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