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평창읍 대하리 마을이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추진하는 농촌 교육ㆍ문화ㆍ복지 지원사업에 3년 연속 대상마을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창읍 대하리는 지난 2016년부터 30여명의 노인회원을 중심으로 이 사업에 참가해 농어촌희망재단으로부터 연간 2500만원을 지원받아 발효음식 만들기, 도자기 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발효음식 만들기는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을 이용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노인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화분은 평창백일홍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손용석 대하리 노인회장은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된 사업운영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미탄면 창3리도 이 사업에 신규 참여해 대하리와 동일한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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