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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개항100주년 앞둔 구룡포·감포·죽변항..."대대적으로 육성·발전시킬 것"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1-29 17:59

박명재 국회의원.(사진제공=박명재 국회의원 사무실)

포항 구룡포항은 지난 1920년 들어 경북 동해안의 최대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번성기 때는 구룡포읍 인구가 3만5000여명에 달했으나 지금은 1만여명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쇠퇴했다.

감포항 또한 지난 1920년 개항된 이래 1937년에는 인천 제물포와 함께 읍으로 승격될 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어항이었으나 현재는 어항기능의 약화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29일 "경북 동해안을 대표하는 어항인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 울진 죽변항이 모두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맞춰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각종 기념사업의 추진과 함께 3대 어항을 대대적으로 육성·발전시켜 해양경북시대를 열어나가는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감포항과 죽변항의 연안항 승격을 강력히 추진하고, 이들 3대 어항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각종 항만 인프라 구축은 물론 상업.업무시설, 관광.휴양시설, 휴게.휴식공간, 친수산책로, 개항 100주년 기념 숲 등이 들어선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중앙정부와 도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로 3대 어항을 개발해 잃어버린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갖가지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해나가겠다"며 "특히 신동해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영일만항 등 철도, 도로, 항만, 에너지, 해양관광, 과학기술 등의 집적화와 더불어 이의 첫걸음인 3대 어항 개발을 통해 어업과 해양관광의 진흥 등을 통해 해양경북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죽변항은 경북 동해안에서 손꼽는 어로기지로 오징어와 대게, 고등어, 꽁치 등 다양한 어획만큼이나 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 공장들이 줄지어 있어, 어항의 규모를 대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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