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추미애 “김성태, 전술핵재배치 주장은 본질과 핵 정책"에도 맞지 않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2-02 13:05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자유한국당이 어제도 원내대표 연설을 통해서 전술핵 재배치 주장을 했다.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조성되는 한반도 평화 무드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본질에도 정책에도 맞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미국도 전략 핵 정책에 있어서는 전술핵을 더 이상 추가하거나 배치하지 않고 감축해 나가는 것이고, 한반도의 좁은 땅에 전술핵을 배치해 봐야 이것이 대한민국 땅 안에서 터지게 되면 우리가 재앙을 안고 사는 것이 된다"면서 "그래서 핵에 대해서 무지하지 않는 이상 이런 주장은 때와 본질과 핵 정책에도 맞지 않는, 세계도 이해하지 못할 이런 이야기를 계속 늘어놓는 것은 아직도 제대로 모르는 야당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실 전술핵 재배치의 가장 큰 문제는 재래식 핵의 관리가 잘 안 된다는 것”이라며 “미국도 핵전략정책에 있어서는 전술핵을 더 이상 추가하거나 배치하지 않고 감축해나간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 좁은 땅에 전술핵을 배치해 봤자 이것이 오히려 한반도 땅 안에서 터지게 되면 우리가 재앙을 안고 사는 것”이라며 “핵에 대해 무지하지 않는 이상 때에도, 본질에도, 정책에도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직도 제대로 모르는 야당”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성태 자한당 원내대표는 전날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한당 당론으로 채택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이자 협상카드”라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