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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N에 당사 출입금지..."가짜뉴스 전쟁선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2-02 16:5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MBN 기자를 출입정지 시키라고 지시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MBN에 대해 당사 출입금지를 지시했다. MBN이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성희롱 발언을 보도한 이유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임당협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MBN은 오늘부로 출입금지한다. 기자들 철수하라"며 "앞으로 당사 출입도 못한다. MBN은 이제 안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MBN에서 내가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수년간 성희롱했다고 보도를 했다"며 "류 전 최고위원을 안 것은 지난 4월 대선 때 '적반하장' 방송 출연할 때부터인데 어떻게 수년간 성희롱을 했다는 보도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MBN을 지목해 “SNS에만 가짜뉴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종편에도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며 “더 이상 참고 볼수가 없어 오늘부터 한국당에서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MBN는 전날 '류여해도 Me Too 동참'이란 기사에서 홍 대표가 자신에 대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류 전 최고위원의 주장을 보도했다. 한국당이 항의를 하자 MBN는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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