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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地選] 윤위영 상주시장 출마 선언 "사심없이 일할 행정전문가, 젊고 참신한 일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8-02-07 08:02

지금이 상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공천 받기 위해 최선 다 하겠지만 무소속으로 끝까지 갈 것!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사진제공=윤위영)

6.13지방선거에서 경북 상주시장 후보로 자천타전 거론되는 8~9명의 후보자 중 '행정전문가'로 차별화를 강조하는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 정년 퇴직을 3년 반이나 남겨두고 퇴임을 결심한 이면에는 지금이 상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선거철만 되면 출마하는 행태와는 전혀 다른 출마의 변에는 각오가 묻어있다.

그는 체구가 작다. 공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지만 만약 이번 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상주를 떠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뚝심만큼은 결코 작지않다.

출마기자회견은 7일 오전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최근의 근황을 알 수 있는 일문일답이다.

▲상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 지역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이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 보면 긍정과 부정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정적 측면은 현 집행부에 대한 불만과 무능의 결과가 표출되는 현상일 것이고, 긍정적 측면은 상주의 미래를 고민하고 염려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 한다.

또 지금 상주가 처한 현실에서 시장에게서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충분한 행정 경험과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지녀야 한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함께 만들고 가꾸어 갈 수 있는 리더십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석한 모습.(사진제공=윤위영)

▲시장후보로 열심히 뛰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있었는데 윤 후보는 완주할 생각인지?

저는 지금까지 행정을 해온 사람이라 정치에 대해서는 배워가는 중이다. 선거에 나섰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분들을 왕왕 본적이 있다. 저는 정년퇴직을 한 것이 아니라 3년 반이라는 기간을 남겨두고 나왔다. 지금이 상주를 위해서 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해 과감히 정리 하고 나왔다.

어떤 분들처럼 되면 좋고 안되면 제 자리로 돌아 갈 수 있는 곳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더 이상 물러날 길도, 물러날 수도 없다. 반드시 끝까지 완주를 할 것이다

▲일부 후보는 국회의원으로부터 모종의 권유를 받아 출마를 결심했다는 사람도 있다. 공천 여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천에 관한 문제는 상당히 예민한 문제인데 제 입장만 말씀을 드린다면 우리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공천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것은 맞다. 저 역시 공천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은 하겠지만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라도 끝까지 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왔는데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의 여론조사 결과는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 결과를 놓고 평가를 한다면 다른 분들은 지금까지 지역에서 노력한데 반해서 제 경우는 아직 활동을 한지 불과 4개월 남짓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확장성이라는 부분을 놓고 본다면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 생각한다.

▲주민들과 만나면서 느낀 점이나 상주가 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지금의 화두는 이대로는 않되며 상주의 앞날이 없으므로 올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상주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명예나 영달이 아닌 정말 상주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고 그에 걸맞는 역량을 지닌 행정전문가이며 젊고 참신한 일꾼이 필요하다.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가 한 농민으로부터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윤위영)

▲본인이 가진 강점에 대해서 얘기 해 달라.

크게 3가지 말씀 드리고 싶다. 저는 어느 후보보다 행정에 대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금 상주의 현실을 감안하면 행정(특히 지방행정)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이 부분은 다른 어느 누구보다 확실히 차별화 되는 점이다.

두 번째 젊다는 것이다. 저는 누구보다 젊은 생각을 갖고 있으며, 정치라는 면에서는 신인이고 젊다. 지역의 어느 집단이나 계파에 메여있지 않고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은 깨끗하고 참신한 인물이다.

세 번째 누구보다 상주를 사랑합니다. 상주에 제게 남은 모든 인생을 걸었다. 화북면 서기로 공직을 시작했고 상주시에서 과장과 국장을 하고 경상북 도청에서 예산과 기획 경제발전 계획을 세우는 일을 하면서 잠시도 상주를 잊지 않았다.

영덕 부군수로 있을 때에도 저는 상주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 저는 어떤 분들처럼 선거철만 나타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며 앞으로도 절대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저는 상주를 떠나지 않고 상주를 위해 일하겠다.

▲이 외에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는 지역 일꾼을 선택하는 선거다. 학연.지연.혈연을 비롯한 개인적인 인연이나 이해관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고 헌신 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을 뽑는 것이다. 상주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갈 능력 있는 일꾼을 뽑는 것이다. 지금의 선택이 상주의 앞날과 우리 모두의 내일을 좌우한다.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바랄 뿐이다.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의 모습.(사진제공=윤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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