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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포항시민 성숙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2-11 18:35

11일 포항지진 현장 방문..."신속한 피해대책 마련 앞장"
11일 오전 김광림 국회의원(오른쪽 세번째)이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 지진 대피소 현장인 흥해체육관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위로하고 있다.(사진제공=김광림의원 사무소)


경북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광림 의원이 11일 오전 '포항지진' 발생 현장을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의원은 흥해체육관에 대피한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새벽에 발생한 지진으로 얼마나 놀라셨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왔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너무도 의연하고 성숙하게 대응하고 계셔서 존경스럽고 숙연해졌다"며 주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어루만졌다.

또 김 의원은 "주민들께서 흥해체육관에 텐트와 이불이 부족하고, 저녁에는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춥다는 애로사항을 전해주셨다. 잠자리 등 불편함을 없애고 피해상황을 신속히 접수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 흥해체육관 광장에 설치된 합동상황본부를 찾은 김 의원은 "포항시민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알려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재난문자가 늦게 발송된 원인을 찾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난 알림문자를 제시간에 알리는 것 못지않게, 평소 안내, 훈련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 또는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민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장은 전문가들이 지휘하도록 맡기고, 필요한 지원이 있으면 언제든지 포항을 찾도록 하겠다. 지난 해 11월 15일에 발생한 지진 피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포항에 지진이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 다행히도 시민들의 성숙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포항시민들이 하루 빨리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들을 강구하고, 당 지도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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