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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대구시장 출마 선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2-12 18:39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2일 대구시당 강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2일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보수 혁신과 재건, 자유한국당 변화와 재기의 디딤돌로 만들기 위해, 대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되살려 내기 위해, 또한 대구의 뿌리가 생동하는 대구의 미래를 키워내도록 하기 위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6월 홀홀단신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던 그때보다 몇 배 더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독단, 독주를 제대로 막고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변화, 보수의 혁신은 필수로 기득권에 안주하는 게으른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습관처럼 손 들어주던 보수가 아니라, 줏대 없는 기회주의 정치가 아니라 시민들의 자유와 시민들의 행복과 시민들의 풍요를 위해 먼저 희생하고 헌신하는 진정한 서민보수를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를 키우고 시민을 섬기는 '일 잘하는 서민시장'이 돼 대구를 오늘의 땀방울이 내일의 희망을 일궈낼 수 있는 도전과 성공의 도시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특권과 엘리트주의로 병든 낡은 보수와 수구 진보를 일소하고, 진정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일하는 '서민보수'의 새 깃발로서 국민을 섬기고 시민을 살피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난 연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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