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설경.(사진제공=전주시) |
전북 전주시가 설 연휴 한옥마을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가장 한국적인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진행한다고 12일 전했다.
전주시는 설 연휴기간 한옥마을을 비롯한 13개 주요 문화시설에서 전통문화공연과 문화장터 등 문화행사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소리문화관 등에서는 천년전주 소리나눔교실, 상설공연 ‘전주의 소리, 세상의소리’, 창작국악 ‘복 나와라 뚝딱!’ 공연 등이 진행된다.
한옥마을 내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에서는 탁본체험을 비롯해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 전통 술박물관에서는 가양주 빚기와 소주 거르기, 최명희 문학관에서는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와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보내기 등도 해볼 수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기간 하루 평균 3만7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며, 이번 설 연휴 동안 약 15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