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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파리 유라시아대륙철도 가상열차표 예매실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8-02-17 11:41

KTX광명역에서 귀성객 대상, 꿈과 희망을 주는 티켓
지난 15일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우리 민족 고유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KTX광명역에서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광명-파리간 유라시아대륙철도 가상열차표 예매를 실시했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광명시청)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우리 민족 고유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연휴 첫날인 지난 15일 KTX광명역에서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광명-파리간 유라시아대륙철도 가상열차표 예매를 실시했다.
 
가상열차표 예매는 이날 120여명이 신청했으며,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예매를 실시한 이후 총 1만 2,000명이 넘어섰다.
 
이번 설맞이 예매행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메시지가 지구촌 구석구석에 전해지는 가운데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의 개성을 지나 유럽의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인 파리까지 가는 철도노선의 티켓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열차표 예매 신청을 한 북한이탈주민 김경미씨는 어서 빨리 남북철도가 연결되어 고향의 친구들과 파리에 가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현재 섬이나 다름없는 우리나라는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명-개성 간 평화철도 건설을 위한 용역을 시행중인 것도 그런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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