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군별 빈집(단독주택) 현황.(자료제공=오태동 전 대구MBC 앵커) |
오태동 대구 동구청장 출마예정자는 21일 "동구 내 빈집 500여동 정비 및 미진한 재건축 사업을 소규모주택 정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오 출마예정자는 "집주인 2명 이상만 모이면 주민이 직접 건설할 수 있는 자율주택정비사업,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빈집정비사업, 규모에 따라 가로주택 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을 통해 낙후된 도시재생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구는 빈집이 대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자체이고 재건축이 미진한 지역으로 2007년 지정된 신암뉴타운 재건축 사업은 주민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 개발이 안 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구청에서 기존의 도시재생, 정비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빠른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 출마예정자는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면 구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민재산권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