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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세계챔피언, 대전서 2차 방어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02-28 15:54

이은혜 WIBA(세계여자복싱협회)플라이급 챔피언./아시아뉴스통신 DB

대전 출신 여자복싱 세계 플라이급 챔피언인 이은혜 선수가 3월 4일 오후 3시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일본의 히가노치에를 상대로 세계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선다.
 
11전 10승(3KO)1패의 전적을 기록 중인 이 선수는 작년 6월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1차 방어전에서 필리핀의 주젯나가와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하며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대전여상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근무하다 27살 늦은 나이에 복싱을 시작해 2011년 프로로 전향한 이 선수는 2015년 WBO(세계복싱기구)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2016년에는 WIBA(세계여자복싱협회)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르며 양대 기구, 두 체급을 석권한 대전이 낳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은혜 WIBA(세계여자복싱협회)플라이급 세계챔피언, 대전서 2차 방어전 포스터.(자료제공=대전복싱연맹)

2차 방어전 상대인 일본의 히가노치에는 13전 7승(2KO) 6패의 전적을 보유한 저돌적이며 노련한 인파이터 선수로 같은 인파이터 강타자인 챔피언과 숨 막히는 격돌이 예상된다.
 
이은혜 챔피언을 길러낸 변교선 관장은 "2차 방어전을 대비해 충분한 연습량을 소화했다"며 "상대가 일본선수에다 경기가 3.1절 즈음에 열려 이은혜 선수는 집념과 함께 저돌적인 인파이터인 만큼 맞받아치는 강력한 인파이팅 전략으로 3라운드 안에 KO로 눕히겠다"고 결기를 다졌다.
 
한편 세계타이틀전에 앞서 열리는 사전경기로 한국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과 한국 슈퍼웰터급 챔피언 결정전, 한국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 등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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