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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2018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시작...年 10만여 장병 투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3-06 18:50

전남 광양시 중마공원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사업시작을 알리는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방부)

국방부는 6일, 전남 광양 31사단 개토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3일까지 총 8개월간 '2018년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토식은 ‘땅의 문을 연다’는 뜻으로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리고,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녕과 유해발굴의 원만한 진행을 다짐하는 행사이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전국 82개 지역에서 33개 사?여단 장병 연 10만여 명이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유해발굴사업은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한시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007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돼 현재까지 국군전사자 9800여 위를 발굴하고 127위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모셨다.

국방부 이학기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해발굴 사업은 6?25세대와 유가족의 고령화 및 국토개발에 따른 지형변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와 국민의 약속이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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