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김성근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밀양시장 출마 선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8-03-12 15:50

김성근 밀양시장 예비후보자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양시장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지난 9일 6·13지방선거 밀양시장 예비후보를 등록 한 김성근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12일 삼문동 선거사무소에서 밀양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성근 예비후보는 "지난 1970년대 27만여명에 육박하던 밀양인구는 지방정치인들의 근시안적 판단으로 타 시 군의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반토막이 난지 오래됐다"며 "인기영합주의, 무사안일주의, 보여주기식 시정이 난무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울산지방경찰청 정년 퇴임후 가족과 함께 낙향해 밀양 행복연구소를 설립, 남은 여생을 그간 도움 받은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자 했다" 며 "현 시정이 수술이 필요한 곳에 처방을, 처방이 필요한 곳에 수술을 감행하는 시행착오를 답습해 피폐해진 밀양경제를 바라만 볼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역대 시장 출마자들의 거짓된 공약과 실천의 부재를 예로 들며, 밀양시청 보다 더 큰 조직을 운영한 경험과, 경륜 그간 쌓아왔던 중요인사들의 도움으로 인근 양산시 같은 인구폭탄을 가져올수 있는 여건조성이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밀양의 인구절벽 문제 해소, 혁명 수준의 행정규제 완화, 보건대 간호학과 유치, 영남권 경찰대병원 분원 유치 등 차후 상세한 선거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근 예비후보는 밀양 동명초, 마산고, 인천대 행정학 학사, 연세대 법학석사를 졸업했다. 지난 1987 경위임용한 뒤 서울경찰청 정보 1과장(총경), 경찰청 외국장(치안감), 울산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거쳤다. 울산대학교 초빙교수,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수석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