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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목 통증 시달리는 직장인들, 추나요법 통해 정상화 기대

[=아시아뉴스통신] 윤정현기자 송고시간 2018-03-30 11:16

우측부터 천지인한의원 정영득 원장과 홍다현 부원장, 홍석 원장.(사진제공=천지인한의원)

허리디스크, 목 통증 등으로 고달픈 하루를 보내는 사무직 직장인들이 많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허리 통증, 목통증 때문에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 하는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는 사무직 직장인들의 잘못돤 자세 때문인 것으로 파악해볼 수 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아야 하는 특성 때문인 것. 그렇다면 사무직 직장인들을 위한 올바른 자세 유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순천한의원 천지인한의원의 정영득 원장과 홍석 원장은 직장인들의 올바른 자세 유지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

우선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끝에 밀착시켜 최대한 허리를 세우고 앉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자 끝에 걸터 앉을 경우 신체가 뒤로 젖혀져 허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되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 꼿꼿이 서 있는 자세로 인해 허리가 부담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허리 부분에 쿠션을 대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이때는 되도록 목의 처음과 머리는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허리 쿠션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동시에 근육의 긴장까지 풀어줄 수 있다.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골반 균형이 틀어질 뿐 아니라 척추 불안도 가속화시키기 때문. 다리를 꼬고 앉으면 신체 피로도도 크게 늘어나 그만큼 업무에 집중을 하기 힘들게 된다.

의자에 앉아 책상에 누워 잠드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척추가 오랜 시간 구부정해지기 때문인데 이때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에 압력이 커져 허리디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뒤로 기대에 자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허리 통증이 나타난 상태라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체의 대들보라 불리는 척추가 흔들리면 오장육부 역시 균형이 깨져 각종 통증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때 추나요법을 통해 균형을 바로잡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추나요법이란 손 또는 신체 일부를 사용하여 힘의 강약을 조절해 특정 부위에 자극을 주는 한의학적 수기(手技) 치료법이다. 

추나요법은 허리디스크 뿐 아니라 거북목?일자목 증후군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망가진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데 효과적이다. 한의사가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힘의 방향과 강약을 조절해 어긋나거나 비뚤어진 인체의 해부학적 위치를 바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순천한의원 천지인한의원 정영득 원장과 홍석 원장은 "추나요법의 '추나'는 '밀 추(推)', '당길 나(拿)'라는 한자를 의미하는데 이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듯이 밀고 당기는 원리의 치료법"이라며 "추법은 통증 부위를 밀어서 뼈나 관절을 조정하고 이를 통해 경락 순환과 어혈을 풀어내는 것이 주요 골자이고 나법은 통증 부위를 잡고 당겨 뼈와 뼈 사이를 늘여 협착증 또는 퇴행성디스크 등의 노인성 질환을 개선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지인한의원은 최근 홍석한의원에서 현재 명칭으로 변경한 후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거북목증후군, 오십견 등의 질환에 대해 추나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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