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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퇴행성관절염,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와 예방해야… 유전자치료, ‘인보사케이’도 효과

[=아시아뉴스통신] 윤정현기자 송고시간 2018-03-28 14:17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세월의 흐를수록 신체가 노화되는 것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60대 이상 2명 중 1명에게 발병될 만큼 노년층에서는 아주 흔한 질병으로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말 그대로 오랜 시간 관절을 사용해 점진적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꾸준한 운동만이 관리와 예방이 가능하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방법은 다양하지만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어 정확한 진단 후 그에 알맞은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된 증상을 느낄 수 있지만 중기로 진행된 이후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악화될 대로 악화될 때까지 관절염을 방치하다 치료를 위해 결국 인공관절치환술을 선택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인공관절수술은 닳고 닳아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주로 발병하는 노년층이 받기에는 신체적, 정신적 부담이 큰 수술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이 도입되면서 치료 성공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시술로 ‘유전자 주사치료(인보사케이)’를 꼽을 수 있다.

인보사-케이(Invossa-K)치료는 치료제를 무릎 관절강 내에 투여하는 방법으로 통증 감소와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유전자 주사치료는 3개월 이상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관절염 중기 후반의 중등도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다.

또한 이 유전자 주사치료는 한 번의 주사로 최소 2년 이상 통증 감소와 관절기능 개선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용인 연세프라임병원 윤경환 원장은 "시술 소요시간이 20분 내외로 진행되어 치료 과정에 대한 환자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라며 "인보사-케이(Invossa-K) 치료는 유전자치료기관으로 정식 등록된 치료 기관에서만 해당 치료를 시행할 수 있어 시술 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전자치료(인보사케이)는 질병관리본부의 정식 등록증이 없는 곳에서는 치료받을 수 없다. 또한 유전자 치료의 특성상 병원 내의 감염예방시스템도 중요하다. 인프라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고 치료 후에도 사후 관리가 가능하고 철저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한 질병이다. 평소 무릎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과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 되어있는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더욱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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