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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 증후군, 원인 모를 두통과 피로 원인 된다

[=아시아뉴스통신] 윤정현기자 송고시간 2018-03-30 16:25

치료 중인 2012 미스코리아 김유리.(사진제공=강남세란의원)

2012 미스코리아 김유리 씨는 갑자기 목이 뻣뻣해지고,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곤 했다. 연구원이라는 업무 특성상 생기는 많은 직업병이라고 생각하며, 오랜시간 방치를 했더니, 두통까지 오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어서 최근에는 운동까지 시작했으나 증상은 완화되지 않았다.

이에 김 씨는 한의원 진료도 받고, 어깨 마사지나 파스를 붙여도 일시적으로 통증을 근본적으로 개선이 되지 않고 지속되어 집 근처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 상담을 통한 검사 결과 김씨의 병명은 일자목(거북목) 증후군이었다.

이에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원장은 "컴퓨터를 많이 다루는 사람, 게임을 많이 하거나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 차량 접촉 사고 등으로 목이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꺾이는 경우, 평상시 턱을 앞으로 빼는 등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자목’이 되기 쉽다"고 전했다.

목이 일자가 되면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져 목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던 디스크 역시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납작하게 찌그러진다. 그러면 결국 목 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거나 목의 퇴행화가 촉진될 수 있다.

자라목 또는 거북이목이라고도 하는 일자목은 경추 구조상 앞으로 구부정하게 기울어진 상태에서 곡선이 사라지고, 따라서 신경, 혈관 및 디스크가 눌리게 되면서 고혈압, 만성두통, 긴장성 두통, 어지러움증, 손 저림, 차가움, 만성피로, 안면근육비대칭, 경추 디스크, 척추 통증 및 좌우 어깨 높낮이의 차이를 일으키며 휘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일자목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한 목뼈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힌 상태와 같이 한쪽으로 쏠린 채 장시간 일을 하면 목과 어깨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야기해 목의 통증, 만성피로, 두통 등이 생기고 시간이 흐르면서 만성적 자극에 의해 목뼈의 정상 곡선이 변형된다.

이때 가장 많이 꺾인 목에 머리의 무게가 집중되고 디스크 간격이 점차 좁아지면서 꺾인 부위의 신경이 나오는 구멍을 더욱 좁혀 디스크가 조금만 나와도 쉽게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목뼈의 정상 곡선이 변형되어 있는데도 평상시에는 증상을 못 느끼다가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고개를 과도하게 쓰는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테니스, 배드민턴)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습관적으로 높은 베개를 베고 잔 후에도 일자목이 될 수 있다고 김수연 원장은 말한다.

김유리 미스코리아는 "상담 후 전신 엑스레이 촬영을 시작으로 일자목 완화를 위한 도수치료 그리고 기계치료와 운동치료사의 운동검사와 운동치료 지도를 통해서 일자목으로 인한 불균형과 통증원인을 해소하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증상 완화 운동방법 등을 배우고 있다"라며 "강남세란의원 프로그램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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