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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화면 캡쳐./아시아뉴스통신DB |
6일 오전 10시에 방영된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강남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자 정형외과 전문의인 고용곤 전문의가 출연했다.
이번 방송 주제는 <속설이 병을 키운다? 무릎 관절염>으로 무릎 관절염과 관련된 대표적인 속설 몇 가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그는 "무릎 관절은 고생을 제일 많이 하는 관절로 대표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 중기, 말기로 갈수록 연골이 닳아 없어지기 때문에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무릎 관절염 치료법으로 맞춤형 인공관절과 줄기세포 치료, 휜다리 교정술 등을 설명했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된 자가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고용곤 전문의는 "과거 인공관절 수술로 대표되던 퇴행성관절염 치료가 주사를 이용해 부담이 적은 비수술적 치료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며 "특히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은 세계적으로도 주를 이룰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릎 관절 연골 치료에 적용되는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는 종류도 다양하고 손상 범위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 줄기세포 종류 중 하나인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이 복지부로부터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되어 그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제한적 의료기술(Conditional Approval System of Health Technology)은 안전성이 확보된 의료 기술로 보건복지부가 고시하는 조건에 충족하는 경우, 사용 가능한 의료기술을 말한다. 이 덕분에 올 5월부터 다른 줄기세포 치료술 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 가능해졌다.
이번 방송에 출연해 무릎 관절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 고용곤 강남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이미 3월 8일에 방송된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출연, 누구나 알기 쉬운 퇴행성관절염 강의를 진행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부천시 역곡동 개원을 시작으로 2008년 서초구 방배동으로 이전했으며 국내 개원가 중 처음으로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꾸준한 관절 질환 연구 및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술을 퇴행성관절염에 접목시킨 특화 치료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