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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박주원 안산시장예비후보와 시도의원출마자,기자회견 가져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8-04-24 09:10

드루킹게이트 댓글조작 큐탄 및 특검촉구
정치적 이해타산을 버리고 국회는 정권견제자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민주당은 국조와 특검을 수용하고, 관련자들에게 일벌백계가 필요
23일 오전 10시30분 바른미래당 박주원 안산시장예비후보와 시도의원출마자들은 고잔동에 위치한 박주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드루킹게이트”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바른미래당 박주원 안산시장예비후보와 시도의원출마자들은 23일 오전 10시30분 고잔동에 위치한 박주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드루킹게이트”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회견은 안산시민들에게 “드루킹게이트”의 본질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박주원 예비후보의 입장문 발표와 공동기자회견 순으로 진행했다.
 
드루킹은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기사에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감수 조작으로 고발돼 지난 21일 검거됐다.
 
이후 수사과정에서 정권실세인 김경수 의원과의 관련성과 작년 대선에서 마타도어와 불법댓글 개입이 드러나면서 바른미래당이 “드루킹게이트”라 명명하고 국조와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안산지역 예비출마자들은 바른미래당의 “드루킹게이트” 대응기조에 발맞춰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으로 밝혔다.

박주원 예비후보는 입장 문에서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의심을 받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하며 제왕적대통령제라는 권력구조에서 대선에까지 여론조작이 있었다면 21세기의 신종쿠테타로 볼 수 있는 엄청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문재인후보의 지지율을 역전하는 시점에서 드루킹이 마타도어와 불법댓글로 이를 막고 더 나아가 지지율 하락을 꾀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현 정권의 정통성에 문제가 제기될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강한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과 현 정부가 특검수용 의사를 밝히고 공을 국회로 넘긴 만큼 국회는 정치적 이해득실을 넘어 정권견제라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야당들이 요구하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즉시 수용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정권과 관련자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릴 것을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권재민은 국민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반영되는 정치라고 말하며, “드루킹게이트”로 대표되는 여론조작과 왜곡은 주권재민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으로 이번 기회에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는 게 본인의 정치적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언한 선현민 청년대표 외 출마자 일동은 바른미래당만이 부정선거란 적폐와 관계없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정당임을 호소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1일과 22일 광화문에서 당지도부와 지지자들이 “드루킹게이트” 규탄집회를 여는 등 대여공세의 수위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당의 강경대응에 보조를 맞추어 박 예비후보와 안산시 출마자들도 지난 19일에 이어 일인시위를 지속하고 시내에서의 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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