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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정지용 생가 야생화로 ‘봄단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04-29 07:15

향수길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10여종 300그루 심어
충북 옥천 구읍에 있는 정지용 생가가 ‘향수길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심은 형형색색의 야생화로 봄단장을 마쳤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 구읍에 있는 정지용 생가가 꽃향기 물씬 풍기는 형형색색 야생화로 봄단장을 마쳤다.

29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향수길야생화연구회’에서 최근 정지용 생가 안팎에 목단, 수국, 앵초, 무스카리 등 10여종의 야생화 300그루를 심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꽃들은 향기로운 꽃내음과 함께 저마다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생가 방문객들을 환한 얼굴로 반기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야생화 생활원예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작업은 꽃과 시인을 사랑하는 정성어린 마음을 담은 연구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안 회장은 “다음달에 있을 제31회 지용제를 맞아 생가를 찾는 방문객이 봄꽃과 함께 시인과의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고 갔으면 하는 생각에 회원들과 합심해 꽃을 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해마다 정지용 시인의 생일(5월15일) 을 전후해 지용제를 연다.

올해 충북도 최우수 축제와 대한민국 육성축제로 동시 선정된 지용제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지용생가와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시’를 테마로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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