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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안양시장, 이필운 vs 최대호 4번째 맞대결 격전 예상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기기자 송고시간 2018-05-06 09:49

현·전 시장 양자대결 승자는?… '관심 집중'
이필운(왼쪽)·최대호(오른쪽) 안양시장 후보.(사진제공=이필운·최대호 후보측)

6·1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안양시장 선거가 자유한국당 이필운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전 시장간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필운 시장과 최대호 전 시장은 지난 세차례 지방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친데 이어 이번에 4번째 자웅을 겨루게 되면서 안양시장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일 이필운 시장은 '제 2의 안양부흥'을 완성한다는 각오로 '안양가치 두(2)배로'를 선언하며 6·13 지방선거 출마 선언식에서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필운 후보는 지난 4년간 민선 6기 안양시장 재임 중 제 2의 안양부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대과 없이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안양시장을 역임하며 다져놓은 안정적 지지기반과 현직 프리미엄이라는 강점이 이번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최대호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의 벽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는 당내 안양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예비후보들 간의 고소,고발 등 내홍이 있었으나 지난 3~4일 양 일간에 걸쳐 진행된 경선에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4일 오후 11시경 최대호 예비후보를 안양시장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 시장인 이필운 후보와 전 시장인 최대호 후보가 4번째 결전을 치르게 됐다.

최대호 후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했다. 그동안 최 후보는 와신상담하며 지난 4년을 철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장직을 맡아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물밑 움직임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선 여야가 뒤바뀐 정국에서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민심의 향배가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가에 따라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필운 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중앙정부를 거쳐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과 민선4기, 6기 안양시장을 역임했다.

최대호 후보는 민선 5기 안양시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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