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농성 6일차’ 전종한, “후보 안 되도 좋으니 승복할 수 있게 해달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5-08 14:16

추미애 민주당 대표에 다시금 호소문 전해
전종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전종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구본영 예비후보의 전략공천과 관련, 추미애 당대표를 향해 다시금 호소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 후보는 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0일 처음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공천 취소를 요청하는 사이 검찰에서는 구 후보를 기소했다”면서 “검찰이 구 후보를 기소하면서 전략공천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혹 해당 후보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지금 받고 있는 혐의가 인정돼 당선무효의 형이 확정된다면 그 책임은 아무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커진다”면서 “만약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당헌에 따라 부정부패 등 중대한 사건으로 재·보선을 실시하게 될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못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추미애 당대표에 “제가 후보가 되지 않아도 좋다”며 “당의 결정에 승복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깨끗이 물러날 수 있게 해달라. 이번 선거에서 당원들이 시민들에 다가서서 우리 후보를 목청껏 외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한편, 전종한 후보는 민주당 충남도당 앞에서 6일째 부당한 전략공천에 항의하는 천막농성을 펼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