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청주 맛집] 밥맛 좋은 몀품쌀밥 '흙에서'

[=아시아뉴스통신] 박종일기자 송고시간 2018-05-15 12:00

자료사진.(사진제공=흙에서)

밥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이다. 밥이 적당한 찰기를 띠고 쌀 자체의 품질이 좋으면 김치만 곁들여도 맛있게 느껴진다는 건, 한국사람이라면 대다수 공감할 만한 사실이다.

청주 맛집 ‘밥맛 좋은 명품쌀밥 흙에서(이하 ‘흙에서’)’는, 갓 도정한 쌀로 지은 밥맛을 구현하고 있다. '흙에서'는 유명철 대표가 직접 주방 앞의 작은 방앗간에서 사용할 양만큼 도정을 한다.

청주 비하동에 위치한 흙에서의 개방된 주방에는, 정돈된 식기들, 그리고 낯선 기계가 눈에 띄는데, 그 기계가 도정 기계이다. 흙에서는 수확하자마자 냉동 보관된 나락을 현미 상태로 가게에 들여와 그날 사용할 양의 쌀을 시간대별로 나눠 기계에서 바로 도정한다.

현미를 4~50%만 깎아내 쌀눈이 그대로 붙어있는 쌀로 1인용 솥에 밥을 짓는다. 게다가 갓 지은 밥과 잘 어울리는 10여 가지의 반찬이 한 상에 채워지므로, 음식을 주문하면 상채로 푸짐한 밥상을 받을 수 있다.

흙에서가 제공하는 밥상은, 갓 도정한 쌀과 제철 채소를 기본으로 삼아 밥과 반찬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한 전통 한식이며, 한식이라는 메뉴에 충실해 소스조차 전통 그대로 사용한다. 또한 유 대표가 직접 가자미, 옥돔, 고등어 등을 원물로 구입해 손질하고, 껍질을 벗겨 반건조 시켜 둔 다음 굽거나 조리고, 염장한다.

유 대표는 “본 가게에서는 각 재료에 따라 어울리는 방법으로 조리하고 있으며, 한식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않는, 전통 음식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머니의 맛’을 계기로 요리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의 맛을 기억으로 더듬어 재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흙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해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