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내각에 새 각오와 긴장감을 갖고 국정운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6.13 지방선거와 북미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국정운영에 대비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총리는 구체적으로 내각기강 재확립, 남북협력 준비 본격화, 현안 신속 대응, 하반기 정책 준비, 대국민 대국회 소통 강화 등 새로운 추동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조명균 통일부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일.외교.안보 및 사회.경제 분야 주요 현안과 향후 정책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사회.경제 분야에서는 라돈침대 수거 등 대응계획, 2022년 대입 개편안 공론화 동향, 최저임금법 개정 후속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 총리는 "라돈침대의 신속한 수거를 우정본부가 나서준 것은 매우 바람직했다"면서 "관련기관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한 수거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총리는 "2022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는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진행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오는 8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1분위 저소득층 중 고용 밖 노동자와 자영업자 소득을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 마련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