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가 6일 현충일을 맞아 보훈병원을 방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63주년 현충일을 맞아 6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을 방문, 입원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보훈병원을 방문해 이정열 병원장으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국가유공자 병실을 찾아 병원생활과 치료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먼저 이 총리는 월남전 참전유공자 병실을 찾아 위로하고 "앞으로 더 잘 모실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희옥 애국지사의 병상을 방문해 "지난 3.1절 가정방문 때에 건강한 모습으로 뵀는데, 입원해 계신 모습을 뵈니 마음이 아프다"면서 쾌유를 빌었다.
이날 이 총리는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정부는 이분들을 예우하고 보살펴 드리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총리는 "아픈 곳을 치료받으시는 것만큼은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시지 않도록 국가의 의료비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보훈가족의 진료에 임하고 있는 보훈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가유공자를 치료하고 예우하는 데에 정성을 다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