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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 현충일 ‘반성과 참회의 석고대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김영찬기자 송고시간 2018-06-06 18:47

현충탑 참배와 추모행사
6일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당원들이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에서 ‘반성과 참회의 석고대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제63회 현충일인 6일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을 찾아 추모행사와 함께 ‘반성과 참회의 석고대죄’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정 시당위원장과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안효대 당협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박대동 북구 의원 후보를 비롯한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전원과 시당·당협 당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당 울산시당은 이날 추모행사에서 현충탑 참배와 함께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앞에서 국정농단 사태로 아직 실망하고 있고, 용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께 반성과 참회의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기 위해 석고대죄의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에서는 김 후보가 대표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했다.
 
김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국민께서 잘 하라고 열심히 하라고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전 정권에서 책무을 다하지 못해 지금 국정농단세력이란 얘기를 듣고 있다”고 통탄했다.
 
그는 이어 “울산의 미래와 울산 지방정부가 잘못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온전히 저희가 져야 한다”며 “잘못과 과오를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앞에 사죄드리며, 석고대죄 한다”고 반성했다.
 
한편 정 시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구 성안동 백양사에서 ‘반성과 참회의 1080배’ 기도를 진행하다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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