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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늘 임정혁·허익범 중에서 ‘드루킹 특검’ 임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6-07 08:38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뉴스통신 DB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야당이 추천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중에서'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담당할 특별검사를 임명한다.

지난 4일 야4당의 3개 교섭단체는 '특검법'에 따라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특검법이 정한 시한이 이날이라 연가중이지만 문 대통령은 두 후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에서 두 후보의 장단점을 보고하면 검토 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임정혁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6기로 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검사·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지난 2012년 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과 제주 강정마을 사태 등을 엄격하게 처리했다고 평가다.

허익범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3기로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댓글조작 '드루킹' 사건에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등 문대통령의 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들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어 문제다. 

최근 이철성 경찰청장이 김 전 의원의 재소환과 송 비서관의 소환 여부에 대해 특검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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