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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살리기운동 참여 농업인∙환경운동가, 김경수 도지사 후보 지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6-08 08:22

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소 1층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경수 후보 사무소)

경남지역에서 마을도랑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농업인 대표와 환경운동가 등이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김경수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진례면 상촌마을의 안병술 씨를 비롯한 농업인 45명은 7일 오후 3시 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소 1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도랑살리기 활동가들은 “마을도랑이 각종 용수 증가와 축산폐수, 쓰레기 투기 등으로 오염되고 건천화되면서 낙동강 녹조와 남해연안 적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환경단체의 지원을 받아 도랑살리기를 추진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주민 참여형 도랑마을살리기운동이 추진되고 있지만, 법과 제도의 미비와 함께 경남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무관심과 예산부족 등으로 도랑살리기운동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후보 지지배경에 대해서는 “마을도랑 등의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 낙동강 녹조 저감, 마을공동체 회복, 쾌적하고 잘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도랑살리기운동은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사)물포럼코리아 등이 제안한 도랑실태조사와 복원사업이 10년 전인 2008년 산청군 수철마을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이어 2011년 창원시 북면 신음마을에서 첫 민관합동 도랑살리기운동으로 발전되었고, 2013년에는 거창군, 2017년에는 김해시 등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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