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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율 청도군수 후보./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
김태율 경북 청도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는 거짓 보도자료를 생산해 언론에 제공한 모 후보측 선거사무원을 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일 모 후보측은 자신의 기사가 써진 서울 소재 모 언론의 기사를 촬영해 SNS를 통해 유포.비방한 혐의로 김 후보측 사무원을 청도군선관위에서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 자료를 언론에 제공했다.
이에 김 후보측에서 선관위에 사실관계를 요청, 선관위에서는 모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해 줬다.
모 후보측의 일방적인 보도자료를 확인해보지 않고 지난 3일 기사를 작성한 매체는 총 5곳에 달하며, 지역의 유권자들은 그 기사를 읽고 김 후보측을 비난하고 있다.
김태율 후보는 "일부 언론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지도 않고 기사를 써준 것에 유감을 표시한다"며 "지역 언론도 정론직필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경북도선관위와 청도군선관위 관계자는 "모 후보측의 거짓 보도자료를 인용해 기사를 쓴 매체에게는 인터넷에 노출된 기사는 삭제하도록 할 것이며, 정정기사는 추후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