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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학교 4대 역할론 제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6-11 22:45

"대구 지혜의 등대, '색깔 있는 도서관' 운영"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사진제공=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11일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첫 번째 공약이라며 학교의 4대 역할론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학교가 할 일은 크게 네 가지"라며 학생의 안전한 보호, 바람직한 생활지도, 쉽게 가르치는 공부, 진로결정의 등대를 꼽았다. 그러면서 학교가 학교 본연의 길을 가도록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며 학교폭력 및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대안을 내놓았다.

모든 폭력에서 벗어나도록 '학교폭력예방치유센터' 설치·운영, '6080 인성교육 자문단' 운영, 교사·사회복지사·상담사·두뇌발전전문가 연계 체계 마련 및 인성교육 감성코칭 교육 강화,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적 접근 및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 자살문제와 관련해서는 온라인과 연결되는 24시간 국가상담센터 설치를 요구하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으로 자존감을 높이며, 중·고교 생활지도 업무 기피 해결책 마련, 학부모 교육 병행 등에 나선다.

한편 홍 후보는 학교 안에서 다 하지 못하는 방과후프로그램과 진로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색깔이 있는 주제(ITEM)도서관' 운영을 제안했다.

그는 "색깔이 있는 도서관으로 음악, 영화, 장난감, 운동화, 실과 바늘, 피아노, 축구공, 종이, 나무, 자석, 로봇, 자동차, 씨앗, 직물 등 다양한 주제별 도서를 보유한 전국 유일의 도서관을 만들고 '사람책'과 같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지혜의 보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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