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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택시승차대 정비사업’ 추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6-12 11:57

택시 이용 시민 편리, 택시운수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석유공사 앞에 택시승차대가 설치돼 있다.(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오는 8월까지 ‘2018년 택시승차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택시승차대는 택시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지역의 교통여건과 택시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택시가 승객을 승·하차시키거나 승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장소나 구역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택시 이용 시민 편리와 택시운수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택시승차대 연차별 정비 및 관리 계획’(2017~2021년)을 수립했다.

택시승차대는 현재 총 66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17개소가 정비됐다.

울산시는 올해 사업비 2억5800만원을 들여 신규설치 6개소, 이설 2개소, 보수 10개소 등 총 18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차대는 터미널 주변의 택시 및 승용차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교통체계 개선과 더불어 택시 정차면 수를 대폭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택시운수 종사자들도 손님을 태우기 위해 시내 전역을 배회하는 대신 대기하면서 손님을 기다릴 수 있어 피로 감소와 연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일부 택시승차대를 적정 위치로 이설함으로써 교통개선과 사고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오 울산시 물류택시과장은 “택시 승·하차지점 분석과 택시조합·운수종사자들의 의견 수렴, 민원발생 원인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택시승차대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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